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5.6℃
  • 흐림강릉 8.9℃
  • 맑음서울 6.9℃
  • 구름조금대전 7.4℃
  • 대구 9.2℃
  • 흐림울산 9.2℃
  • 맑음광주 10.2℃
  • 흐림부산 10.5℃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5.5℃
  • 맑음강화 8.3℃
  • 흐림보은 7.8℃
  • 구름조금금산 7.9℃
  • 맑음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8.8℃
  • 구름많음거제 11.5℃
기상청 제공

평택역 정비방안 계획 수립 완료… 2022년 본격화해 2025년 완료

평택시가 지난 해 9월부터 추진된 평택역 주변에서 쇠퇴하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설계공모 등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평택시는 평택역 정비방안 수립계획 발표 이후 신평동과 원평동 지역주민 합동 선진지 견학, 전문자 자문 등 지난 1년간 기본계획 수립과 추진 계획 등을 마무리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온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 시민공론화'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역 광장 비전과 목표 등을 설정했다.

 

그 결과 '복합문화광장'을 지향해 이동과 머무름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 광장의 공공성 증대 등 다양한 시민 의견에 대해 기술적인 검토 중으로 2022년 설계공모를 통해 특색있는 광장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평택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간 차 없는 거리도 역광장과 지하보행로 설치 등을 통해 보행 편의성 및 공간적 연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 폐쇄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 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3개 기관이 성매매 집결지 폐쇄 목표에 합의하고 관꼐기관 협의체를 구성, 지난 7월 치안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곳에 방범용CCTV를 설치하고 23곳에 LED보안등 설치로 조도 개선, 청소년통행금지간판 정비, 여성안심구역을 지정했다.

 

특히 성매매 집결지 내 다양한 민간개발 사업 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재개발예정구역(면적 3만3814㎡)으로 지정했다. 또한 적법한 민간개발 사업제안이 평택시에 접수되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해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및 복합화는 장기적으로 검토한다. 버스터미널은 민간 소유 및 운영시설로 해당 사업자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승객 인원 감소, 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적인 논의 및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버스터미널 이전을 고려해 기존 터미널 부지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평택역 서쪽 원평동 일원은 주거, 업무시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평동 지역내 거주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 방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LH 등과 내부 협의 중이다.

 

시는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관광자원인 노을생태문화공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택역 서부에서노을생태문화공원까지 연계된 숲길 및 연결로 조성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부족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원평지역 도시재생사업(2022년 공모 예정)과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에 대한 기본계획은 도시, 교통 등 추가적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연말까지 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수립 완료 이후에 분야별 개별사업을 추진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간의 지역 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2022년부터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