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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빼앗긴 일상에 봄이 온다

오는 11월 백신접종 70% 완료 전망…위드 코로나 가능성

 

‘위드(with) 코로나’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년 가까이 코로나19에게 일상을 빼앗긴 사람들은 빠른 일상의 회복을 기대하는 중이다.

 

코로나19는 지난 2020년 2월 우리 일상에 파고들었다. 초기엔 한두 명 소규모로 발생해 확산되지 않게 노력했지만, 높은 감염성에 결국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에 우리의 일상은 모든 것이 변했다.

 

드라마를 보면 마스크를 안 쓰고 있는 배우가 어색할 만큼 마스크는 일상이 됐고, 심지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되는 세상으로 변했다.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인 Again2019로 돌아가길 기다린다.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이후 길거리는 어두워지고, 사람들의 마음속엔 불안함이 들어갔다.

 

학교는 원격수업을 도입해 거리에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기가 힘들어졌고, 예비부부들은 결혼식을 한없이 뒤로 미루거나, 손해를 감수하고 진행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장례식도 예외는 없었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며 자가격리에 들어가 부모님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하는 자식들의 가슴 아픈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4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오는 11월엔 전 국민의 70%가 백신접종을 완료한다. 10명 중 7명이 백신을 접종한다면 지금보다는 완화된 거리두기와 면역체계의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라던 위드 코로나 세상의 가능성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분명한 것은 위드 코로나 세상은 지금보다 우리의 삶이 윤택해 질 것이란 점이다. 물론 코로나19 이전과 같아질 순 없다. 최소한의 방역체계가 진행돼야 하고, 집단 감염의 우려도 여전하다.

 

그럼에도 거리두기의 연장보다 위드 코로나를 바라는 것은 이제는 사람답게 살 권리를 누려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뛰어놀며 친구를 사길 수 있게 되고, 예비부부들은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할 수 있게 되며,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도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영화, 연극 등 문화 예술을 시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게 되고, 어두웠던 밤거리는 늦도록 환해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에서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통한 전파 차단 효과와 위중증 감소 효과가 본격화 하는 것과 맞물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적용하기 시작한다는 판단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9월 방역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위드 코로나’의 세상은 코로나19 이전엔 당연하던 일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진다. 소중하던 우리의 일상이 따뜻한 봄이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