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16일 진접읍 진벌리에 소재한 아이스팩 재생산 업체 ㈜삼송(대표이사 이순재)에 ‘환경과 함께하는 ESG 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시 환경 혁신 선도 기업으로 인증했다.
㈜삼송은 지난 6월 ‘남양주 ESG 행정’ 선포식에서 남양주시와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민간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고흡수성수지(SAP) 아이스팩의 내용물을 추출해 전량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자동화 설비를 개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부서 공무원들 및 ESG 행정 추진단이 참석했으며, ‘시민 환경 전도사’ 에코해설사도 참여했다.
조 시장은 “우리 시가 완벽한 아이스팩 처리 방법을 찾아내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번 ㈜삼송과의 협력 사업은 산관 협력 사업의 성공 사례”라고 평가하며 “아이스팩이 나이스팩이 되는 현장을 많은 시민들이 견학할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삼송은 남양주시의 유일한 아이스팩·스티로폼 제조 기업으로, 지난 1일부터 관내 읍·면·동 및 공동 주택에서 수거된 아이스팩의 내용물(고흡수성수지)을 추출해 아이스팩을 재생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