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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소닉붐, 고양 오리온 꺾고 4강행 확정…A조 1위 SK와 맞대결

김동욱, 15득점·2리바운드·3어시스트로 팀 승리 이끌어
17일 SK와 결승행 티켓 두고 격돌

 

프로농구팀 수원 KT 소닉붐이 고양 오리온을 꺾고 4강을 확정했다.

 

KT 소닉붐은 16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5-69로 승리,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KT는 17일 SK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김동욱은 2점 슛 2개와 3점 슛 3개 등 15득점을 올린데 이어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김영환과 김현민이 각각 14점 5리바운드와 10점 2리바운드로 김동욱을 지원했다.

 

반면 고양 오리온은 김강선과 이승현, 이종현이 각각 14점과 13점씩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야투 난조에 빠진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1쿼터를 18-12로 앞선 채 마친 KT는 2쿼터에 들어 고양 오리온에게 흐름을 내줬다. 이승현과 이종현을 동시에 투입한 고양 오리온은 이종현이 11점을 뽑는 등 맹활약에 힘입어 35-41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KT는 추격을 시작했다. 김영환, 김현민, 허훈이 연달아 3점포를 성공시켰고, 외국인 선수 라렌과 마이어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오리온을 공략했다.

 

특히 KT는 김동욱을 활용한 지역방어로 고양 오리온의 공격을 막아냈고, 고양 오리온 역시 공격 난조에 빠지며 득점하지 못해 65-52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불붙은 KT의 경기력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초반 김윤태의 스틸과 속공을 통해 득점을 올린 KT는 김동욱과 정성우의 3점에 더해 라렌의 블록 등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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