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안성천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8번째 기획전으로 ‘밝음, 즐거움. 기쁨’을 주제로 한 ‘최예지(중앙대 서양화 대학원 재학 중) 설치 미술전’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결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에 대해 청년 작가 특별 기획전으로 밝고 경쾌한 색상의 회화 및 설치작품이 전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정립, 꾸준히 작업을 해 온 최예지 작가는 “매일 무거운 뉴스나 외로움, 고독감 등 어두운 사회의 모습을 벗어나 ‘밝음, 기쁨, 즐거움’을 주제로 한 일종의 실험적 작업을 통해 현대인의 회망적인 삶을 대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또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전시공간에서 개인전을 열게 해 준 안성시에 감사하다”고 소감도 함께 덧붙였다.
김학재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이번 전시는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막 내딤으면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정립해 나가고자 하는 청년작가의 예술 활동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열렸다”며 “일상적 작품이 아닌 신선한 전시 관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최예지 작가 전시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안성천에 조성된 ‘결 갤러리’를 방문하면 안성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