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공도지역 초·중통합학교 신설과 관련 안성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전략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공도읍행정복지센터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김진만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그리고 학교신설 추진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전략회의에 대해 시는 오는 11월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를 앞두고 확인 및 점검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5일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 협력 회의 시 도출된 사항에 대해 점검은 물론,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공도지역 초·중 통합학교 교육과정’ 및 ‘학교복합시설 설치’와 관련한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회의 도중 학교신설 추진위원 등 관계자들은 “공도읍 도심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지역 특수성 및 지역 민심을 심사의뢰서에 생생하게 반영, 전달할 필요성이 있다”고 요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도지역 학교 신설을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미래형 통합학교 설치의 큰 틀 안에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계획으로 안성시가 미래형 교육모델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만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 회의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가 승인될 수 있도록 안성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와 교육지원청은 그동안 공도지역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기관장 주재 협력 회의를 비롯하여 TF팀 운영 등 지속적인 협력을 해왔으며, 지난 23일 초·중 통합운영 신설학교 내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