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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동산 하수처리장 공사 재개

문화재보호구역 훼손과 환경오염 논란으로 1년 가까이 중단됐던 파주시 통일동산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공사가 3일 재개됐다.
이에 따라 장기간 공사중단과 완공 지연으로 인해 그동안 우려됐던 교하지구 하수처리난과 한강 하류 하수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공사중단으로 공사기간이 촉박해졌지만 철야작업을 해 당초 완공 예정대로 내년 말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동산 하수처리장은 탄현면 법흥리 자유로변 7천100여평에 건설돼 내년 10월입주가 시작되는 교하지구 1만여 가구와 파주 출판문화단지, 통일동산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하루 1만6천t)를 정화 처리하게 된다.
통일동산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2월 착공됐으나 재두루미 도래지(천연기념물 250호) 위치가 잘못 표기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환경단체가 "소규모 시설로 분산, 건설해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1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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