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3 (월)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6.8℃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7.3℃
  • 맑음광주 7.6℃
  • 맑음부산 7.4℃
  • 맑음고창 6.5℃
  • 맑음제주 10.9℃
  • 구름많음강화 2.7℃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5.0℃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태국 TV 프로그램, 잇달아 한국에서 제작

아시아 각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의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태국의 주력 방송사 3곳이 차례로 한국을 방문해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중이다.
태국 iTV가 지난 2일부터 서울 명동, 신촌 등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을 찍고 있는데 이어 오는 16일부터는 태국 국영방송인 채널3에서 시트콤을, 다음달 초에는 역시 국영방송인 채널7에서 한국을 무대로 토크쇼를 촬영한다. 태국의 주력 TV가 대거 한국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아시안 시리즈'를 편성해 한국 드라마를 태국에 알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iTV가 이번에 제작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위아자(We're Za)'라는 청소년 대상 여행오락 프로그램이다.
MC 레이 맥도널드가 한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한국의 지하철, 택시 등을 타보는 한편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배워보기도 한다. 1주일간 촬영해 이달 말부터 태국에서 4주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다.
채널3가 한국을 무대로 촬영할 프로그램은 시트콤 'X4'. 태국의 톱스타로 탤런트겸 MC로 활약중인 오너, 마니 등의 남자배우와 여자배우 젠센 등이 등장하며 한국인 여자 가이드를 짝사랑하는 미남 청년 4명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25일간 촬영한다.
다음달 방문해 촬영에 들어가는 채널7의 '사버드 쇼(Sabud show)'는 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토크쇼 중의 하나로 서울 인사동, 명동 등을 무대로 한국 젊은이들을 취재한다.
태국 주력 TV의 프로그램들이 잇달아 한국을 촬영지로 선택하고 있는 것은 한국드라마의 태국내 방송으로 한국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태국지사도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현지 방송사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 방송사는 자체 프로그램 제작뿐 아니라 한국 스타들에 대한 인터뷰도 병행한다.
태국 방송사들의 한국 촬영 진행을 맡은 KTCC(Korea Thailand Communication Center) 이유현 대표는 "한류 열풍이 부메랑이 돼 아예 한국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아시아 각국 방송사들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스타들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