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가 최근 초등학생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문원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원초등학교 앞 도로는 과천대로에서 과천시로 진입하는 대표적인 도로로 차량 통행이 많고 진입부 바로 앞부터 어린이보호구역이 시작돼 어린이들의 안전 환경이 특히 요구되는 곳이었다.
이에 시는 도비 1억7400만 원을 투입,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도로 재포장 및 미끄럼 방지 포장, 안전울타리(휀스) 설치 공사를 시행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 및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해 차도와 인도 사이 노란색의 경계석을 시범 설치했다.
시는 또 다음 달에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문원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을 시범 모델로 지역 내 어린이구역에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정비를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방지 및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