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중학교(교장 이태희)가 학교와 지역을 잇는 예술·문화의 이음 역할을 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릉중학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학교 내 작은 미술관(ART&DREAM)을 마련해 예술로 마음을 치유하고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을 길러주기 위해 ‘예술작가 초대전’을 기획해 개최 중이다.
예술가에게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을 잇는 예술·문화의 이음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광릉중은 2018년부터 5년간 예술중점학급(미술)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교육부로부터 3년간 예술중점 연구학교로 지정돼 학교예술교육의 내실화 방안 및 일상의 예술교육을 위한 예술중점 교육과정 및 활동을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플루이드 캘리그라피 김영숙 작가 전시회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는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간하는 코로나19 치유 경기미술 컬렉션 기획 전시회를 갖는다.
또 21일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저녁 6시부터 자동차 극장을 연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상영 행사이다.
남양주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했으며, 코로나19 방역 관계로 신청인원을 선별해 영화관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가을밤을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광릉중학교 변은미 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본교의 미술중점반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 등 다양성을 갖춘 예술 작품들을 기획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