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지역 기업인들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철마기업인회(회장 김창성)에서 동절기 대비 사랑의 김장 후원금 200만 원을 진접읍 새마을부녀회(회장 황희옥)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철마기업인회는 매년 진접읍 새마을남녀지도자회의 김장담그기를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진접읍 내 취약가구 아동·청소년을 위한 스마트 공부방 조성 및 지역 장학금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같은 날 KEM주식회사(대표 정동순)에서도 따뜻한 겨울준비를 위한 사랑의 김장 후원금 500만 원을 진접읍 새마을부녀회(회장 황희옥)를 통해 기부했다.
기부된 후원금은 매년 진접읍 새마을남녀지도자회에서 주관하고 지역의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쓰일 예정으로, 김장김치는 독거어르신 가정 등 관내 취약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KEM주식회사는 진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을 꾸준히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진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만호)는 지난 21일 매달 실천하고 있는 돌봄데이 활동과 함께 연탄을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가정을 위해 연탄 배달을 실시했다.
배달된 연탄은 지난 14일 농업회사법인 신선미세상㈜(대표 손우기)에서 후원한 것으로, 비닐하우스에 거주하시는 독거어르신 등 연탄 난방을 사용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가정의 집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진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저소득 취약가정을 위한 식료품을 직접 구매해 전달하는 돌봄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남양주시 다산동에서 개인 사업을 운영 중인 김광오 대표는 지난 19일 남양주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남양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광오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후원금품 약 2700만 원 상당을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해 왔다.
김광오 대표는 지난 8월 손자인 김건률 군과 함께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리더’에 가입됐으며, 기부금 500만 원은 서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여름 방학 문화 체험 사업에 사용됐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