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이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공원에서 개막된다.
오는 11월 7일까지 열리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주제는 '변용(Metamorphoses). 스위스 출신 건축가 쿠르트 포스터(Kurt Foster)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건축전에는 47개국 건축가 150여명이 국가관, 주제관, 특별전 3개 부문에 출품한다.
한국 건축가로는 한국관 전시에 김광수 송재호 유석연, 주제관에 최문규 조민석, 특별전에 김선아씨가 참가한다. 지금까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한국관을 통해서만 소개된 것과는 달리 올해 처음으로 3개 부문 전체에 한국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한국관에는 커미셔너 정기용씨의 주도로 김광수 송재호 유석연씨가 '방의 도시(City of bAng)'라는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방(bAng)'은 영어의 룸(room)에 한정되지 않고 한국에만 있는 고유명사로 사용된다. 노래방, PC방, 찜질방, 비디오방, 놀이방, 전화방, 소주방, 온라인상의 방까지 일상에서 온갖 방이 생겨나고 퍼지는 한국적 상황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총감독이 작가를 선정하는 주제관에는 최문규 조민석씨가 미국인 제임스 슬레이드와 합작으로 작품을 내놓았다. 출품작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에 위치한 '딸기 테마파크'(딸기가 좋아).
'물 위의 도시'라는 주제로 서울, 뉴욕, 파리, 베를린, 런던, 도쿄 등 18개 도시가 초청돼 열리는 특별전에는 청계천 복원사업을 소재로 한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김선아씨가 기획한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는 6×7.2m 공간에 영상과 그래픽을 이용해 청계천의 역사, 복원의 의의, 복원 이후의 도시변화, 서울시의 도시 비전 등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