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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작가 강익중 일산호수공원에 '꿈의 달' 설치

재미 설치작가 강익중씨가 전세계 어린이 그림 15만장을 모아 12일부터 일산 호수공원 위에 지름 15m의 대형 애드벌룬 '꿈의 달'을 띄운다.
'세계문화오픈2004'(8-19일) 행사에 맞춰 설치되는 지름 15m의 이 대형 애드벌룬은 12일 저녁 모습을 드러낸 뒤 나흘간 호수 위에 떠있게 된다. 줄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그림이 표면에 도배된 이 풍선을 고정시키고 강한 조명을 비춰 밝은 달을 표현한다.
강씨는 "어린 시절 보았던 달을 띄우고 싶다. 내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았던 하나된 조국의 달을 띄우고 싶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그는 1999년부터 각종 단체, 병원, 학교 등을 통해 어린이 그림들을 모아왔다. 141개국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1999년 파주 통일동산에서 설치작품 '십만의 꿈'을, 2001년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놀라운 세상'을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임진강에 남한과 북한을 연결하는 '꿈의 다리'를 놓을 생각이다. 길이 90m, 높이 4m, 폭 7m의 이 다리에는 어린이들의 꿈이 담긴 3인치(7.62㎝) 그림들이 커튼 형식으로 걸린다.
1960년 청주 출생인 강씨는 홍익대 서양화과와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작업하고 있다. 1994년 휘트니미술관에서 백남준과 '멀티플 다이얼로그'전을 열었고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참가,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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