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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초일류 임직원' 캠페인

삼성이 예의범절을 강조하는 `초일류 임직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 초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의 각 층에 `초일류 임직원이 됩시다'라는 홍보 포스터를 붙이는 것을 시작으로 초일류 임직원 캠페인에 들어갔다.
`회사는 초일류, 나의 글로벌 에티켓은?'이란 제목의 이 포스터는 ▲나는 초일류 임직원으로 보입니까? ▲나의 용모와 복장은 남에게 어떤 인상을 줍니까? ▲나는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을 지킵니까? ▲공공장소에서 예의를 지킵니까? ▲동료끼리 고운말을 씁니까? 등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포스터는 "매너와 에티켓은 초일류 임직원의 또다른 경쟁력"이라며 "초일류 기업의 임직원으로서 지킬 것은 스스로 지키자"고 결론을 맺고 있다.
`초일류 임직원' 캠페인은 삼성이 지난 5월 윤종용 부회장이 직접 쓴 `초일류로 가는 생각'이란 책을 그룹 임직원들에게 나눠 준 것과 맥이 닿아 있다.
윤 부회장은 입사 후 40여년간 경영현장에서 생각하고 느낀 점을 모은 이 책에서 "삼성전자는 일류에서 초일류로 도약하기 위한 큰 변곡점에 있다"며 "미래는 예측하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며, 초일류는 미래를 창조하는 자만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5월 아프리카 출장길에서도 임직원들에게 `초일류의 역사'를 써나가자고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비서를 제외하고 여직원들의 근무복이 없어지고 자유복장이 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예의에 어긋나는 차림새도 이따금 나타나고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언행이 많아진 것도 캠페인의 배경이 됐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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