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들이 TV매체에서 크게 이탈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의 전수진 PD는 지난 8월 취득한 연세대 석사학위 논문 '채널 증가와 뉴미디어 등장에 따른 지상파 TV 시청행태의 변화'에서 '20대 여성이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큰 폭으로 TV 시청률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닐슨미디어리서치사의 2000-2003년 개인시청률 데이터를 이용해 남녀 각각 6개 연령층의 TV 시청행태 변화를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경우 지상파 케이블을 포함한 TV 전 채널 시청률의 감소폭(20.8%에서 17.3%로 하락률 16.8%)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상파 4채널 시청률은 18.9%에서 12.5%로 무려 33.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 PD는 "20대 여성은 모든 요일, 모든 시간대에서 TV매체에서 이탈하고 있다. 단순히 인터넷의 영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미디어 외적인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취업 주부의 증가와 미혼의 생활주기에 성별 차이가 없어지는 경향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논문은 여성 5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집단이 지상파TV에서 케이블TV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녀 4-9세의 경우 각 연령대 가운데 지상파 4채널 시청률(13.6%에서 9.1%)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40세 이상의 고연령 시청자들도 지상파TV 시청은 소폭 줄어든 반면 케이블TV 시청은 크게 늘었다.
다만 여성 50세 이상은 지상파TV 시청률 하락(-0.4%)이 가장 작게 나타났다. 오히려 주말 오후 5시-8시(+1.9%), 평일 오후 8시 30분-11시(+1.2%) 같은 프라임시간대에서는 지상파TV 시청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