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성우 장정진(51) 씨가 TV 녹화 도중 기도가 막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장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진행된 KBS 2TV '일요일은 101%' 코너 '골목의 제왕' 녹화 도중 소품용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이대 목동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상태가 심각해지자 같은 날 오후 9시께 중환자실로 다시 옮겨졌다.
장씨는 호흡곤란에 의한 산소부족으로 뇌손상을 크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 있었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장씨는 녹화 도중 소품용 떡을 먹자마자 기도가 막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를 보고 같은 프로에 출연 중이던 하일성, 이병진, 강병규, 성동일 씨 등 출연자들이 달려가 목에 걸린 떡을 꺼내려 시도했고 인공호흡도 실시했지만 허사였다.
이에 구급차를 불려 이대 목동병원 응급실로 장씨를 옮겼으나 그는 계속 의식불명상태였다. 두 시간 가량 호흡곤란이 계속돼 중환자실로 다시 옮겨진 장씨는 현재 인공호흡기로 숨을 쉬고 있다.
담당 의사 윤모씨는 "호흡을 하지 못해 현재 의식불명 상태"라며 "이 상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고, 상태가 호전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씨가 출연한 '골목의 제왕'은 스타들이 자신의 고향 대표로 출전해 고향진흥기금을 놓고 추억의 놀이를 벌이는 코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장씨는 1977년 KBS 성우 15기 출신으로 만화 '삼국지'의 장비,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 '원피스'의 미호크 등의 목소리 연기로 그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TBC 성우상, KBS 연기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