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 우상현)은 8일 남양주시배협의회(회장 김성복)가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신선한 배 200박스(3kg)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배협의회는 남양주시 내 먹골배를 재배하는 200여 개의 농가들이 모인 단체로 남양주 먹골배의 맛과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농가의 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수험생에게 다산 정약용 메시지 담은 ‘목민심서 배’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시배협의회 김성복 회장은 “남양주 먹골배는 배의 당도가 뛰어나며 신선한 것이 특징”이라며 “남양주시 대표 특산물인 만큼 모두와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이날 후원받은 배 200박스를 장애인복지시설과 장애인협회 등을 통해 남양주시 거주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남양주시배협의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뛰어난 수출실적을 인정받아 경기도로부터 ‘경기농식품 수출탑 80만 불탑’을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