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몽골 건설개발센터(CDC)와 경제특구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2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CDC의 몽골의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과 관련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경제특구 운영 경험과 노하우 공유, 향후 경제특구 관련 법제 정비, 도시개발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 등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쿠싱밸리 위성도시는 최근 몽골 정부의 ‘비전 2050’에 따라 지난 7월 개항한 칭기스칸 신공항의 배후도시다.
몽골 정부는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IFEZ를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판단했다.
이에 지난 10월 남스라이 에르덴토야 주한 몽골대사의 IFEZ 방문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은 IFEZ의 도시개발 성과가 해외정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인 만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도시개발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나아가 우리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