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로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상권을 홍보하는 기초의원이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방문응원 및 SNS 홍보활동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이강구 인천연수구의회 의원이다.
이 구의원은 지난달부터 지역의 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해 개인 SNS에 방문후기를 올리고 있다.
이는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과 온라인상에서도 유대관계를 쌓아놓은 장점을 십분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그의 지역 점포 소개 게시물이 실제 가게 매출을 올리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이 구의원을 응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김순아 꽃들이 예쁜집 대표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직접 업장을 찾아 이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주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도움이 되고 싶어 트리화분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트리화분은 지역 20곳 상점에 산타복장을 한 이 구의원이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이 구의원은 “어차피 매일 먹는 밥이고 항상 가는 식당들인데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홍보가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주민 분들의 호응이 더해지면서 SNS 팔로워 수도 많이 늘어 자연스럽게 의정활동을 홍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서울의 한 광역의원에게서 SNS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며 “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SNS를 활용하는 지방의원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