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의 비대면 수업으로 부족한 실기 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을지대학교 학과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스포츠아웃도어학과의 The Intensive Sports & Outdoor Program(이하 T.I.S.O.P)이다.
3일 을지대에 따르면 ‘TISOP’은 코로나 비대면 교과과정으로 위축될 수 있는 전공 이론과 실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1, 2학년 학생들은 스쿠버 다이빙 및 스키 등의 실기와 기타 개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액티비티 트랙에 참여한다.
3, 4학년 학생들은 스포츠 산업, 심리, 전문 피트니스 등의 전공 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아카데미 트랙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과 지도교수의 소규모 전공활동으로 연중 운영된다. 위축된 실기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소규모 전공심화 활동을 마련, 학생들의 교류 촉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아카데미 트랙은 K2 등 산업체와의 프로젝트에 학생 연구원으로 참여해 운동화 테스트, 시장 조사 등 스포츠 산업부문을 주도적으로 공부, 이론과 산업을 연결해 호응이 높다.
문황운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장은 "TISOP의 승마, 사이클, 트래킹, 캠핑, 스키, 수영 등 모든 프로그램을 소규모로 진행해 방역기준을 준수함으로써 코로나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며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의 TISOP 전공 프로그램은 비대면 교육 확산으로 전공활동이 위축된 요즘 대학 교육의 나아갈 길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