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남동구는 12일 지난 한 해 외부재원 확보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들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구는 지난해 중앙정부와 인천시, 민간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모두 39건이 선정돼 외부재원 126억 원(국비 56억, 시비 69억, 민간 1억)을 확보했다.
구는 구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외부재원 확보에 기여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근 외부재원 확보 우수사업 평가를 통해 유공 공무원 6명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애초 구비 전액 사업이었으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구 예산을 절감한 사업, 구비 없이 중앙부처·인천시 등 외부기관에서 전액 지원한 공모사업 등 구 재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는 올해 효율적인 공모사업 운영을 위해 지방비 부담이 가중되는 무분별한 공모사업 추진이 아닌 구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외부재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속있는 공모사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 위기에도 공직자 모두가 합심해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표창을 받은 직원들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도시재생과 박해연(간석1동 도시재생인정사업, 56억 원) ▲우수 공원녹지과 박세희(만수어린이공원 맘편한 놀이터조성사업, 1억 5000만 원)·교통행정과 조용성(순찰형스마트 노상주차장 주차관제시스템 구축사업, 2억 원) ▲장려 토지정보과 한성훈(상세주소 부여관리체계 고도화 시범사업, 1억 6000만 원)·환경보전과 이재성(남동누리길 주변 공중화장실 시설개선사업, 1억 원)·일자리정책과 김상희(경력단절여성을 위한 SW 코딩강사 양성사업, 6000만 원).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