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원조교제를 다룬 김기덕 감독의 영화 '사마리아'의 대만 상영을 앞두고 배급사측이 홍보 요원들에게 수녀복을 입혀 학교 앞에서 남녀 고교생들을 상대로 홍보 전단을 배포, 물의를 빚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이 홍보 요원들은 지난 18일 수녀 복장을 한 채 타이베이 시내 한 여고 앞에서 사마리아 홍보 전단을 배포하려다 놀란 여학생들이 학교측에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홍보 요원들은 학생들의 말을 듣고 달려 나간 이 학교 여자 교련 교사로부터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으름장을 받고서야 5분만에 철수했다.
그러나 남자 고교 앞에서는 남학생들이 호기심에 몰려 들어 서로 전단을 가져가는 등 대조적이었다는 것.
대만에서 오는 24일부터 상영되는 '사마리아'는 '원조교제 천사(援交天使)'라는 제목으로 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보도급(輔導級) 등급을 받았다.
배급사측은 상영에 앞서 22일 타이베이 시내 징징 서점에서 대만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리밍이(李明依)와 페미니스트 작가 리앙(李昻)간의 '원조교제 특별 대담'을 갖고 같은 날 저녁 교복을 포함한 모든 직종의 제복 차림을 한 관객 50명에게 선착순으로 시사회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