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 민음사
조선족 사람들의 삶과 역사. 배가 고파 어쩔 수 없이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야 했던 사람들. 낯설은 대륙에서 소수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차별 받아왔던 사람들. 코리언 드림을 이루기 위해 한국으로 왔지만 불법 체류자라는 낙인이 찍힌 사람들. 사진 기자로 일해온 저자가 10년간 지켜보고 같이 아파했던 조선족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고 있는 사진 에세이다.
1부 '이 땅에서 조선족으로 산다는 것은'에는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왔으나, 한국과 옌볜이라는 체제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냉대를 받으면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 땅의 조선족을 다루고 있다.
2부 '떠나간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에서는 젊은 아가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정붕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옌볜의 현재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3부 '중국 공민으로 살아가는 한민족'과 4부 '한 핏줄의 이방인들'에서는 중국 공민이자 한민족이라는 이중적 정체성 속에서 중국의 조선족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들의 정체성 이야기, 중국 문화대혁명 등 굵직한 시대 격변기에 경계인으로서 어떻게 삶을 유지해왔는지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