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의 올해 신용보증 공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보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도내 중소기업에 공급한 총 신용보증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 8천308억원보다 6천22억원 늘어난 4조330억원을 공급하여 15.7%의 증가율을 보였다.
보증공급 실적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국민경제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설자금보증 및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등 중점지원 부문에 대한 신규보증 공급이 6천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4천122억원에 비해 60.6% 늘어 났기 때문으로 신보측은 분석했다.
또한 원자재가격 급등 여파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원자재 구매자금 협약보증(공급액 : 1천278억원) 등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보증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둘러싼 어려운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을 감안하여 무역금융보증, 시설자금보증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중점지원부문에 대한 보증과 일시적으로 자금난에 처해 있는 성장유망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보증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