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베테랑 수비수 곽광선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곽광선은 186㎝, 76㎏의 신체조건으로 대인방어와 태클이 뛰어나며 정확한 패스를 통해 공격 전개가 수월한 강점이 있다.
2009년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입단 직후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곽광선은 이후 수원 삼성, 상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 등에서 수비를 지휘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상주 상무에서 2015 K리그2 우승을 이끌었으며 이후 수원으로 복귀해 2016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곽광선은 경기 경험이 많고 기본적으로 훌륭한 실력을 갖춘 선수로 팀의 수비에 무게를 실어줄 수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험이 많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라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팀을 위해 여러모로 헌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광선은 “올 시즌 도약을 준비하는 성남에 입단해 기쁘고 좋은 선수들과 함께 땀흘릴 수 있어 행복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팀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광선은 성남FC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팀의 2차 전지훈련지인 부산 기장으로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