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오는 7일부터 생계가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최대 300만 원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경기 극저신용대출’ 신청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대출은 대상은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만 19세 이상 도민으로,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 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지원 유형은 ▲심사 대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 ▲생계형(벌금) 위기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 등으로 대출 최고액과 저금리 조건은 동일하다.
‘심사 대출’은 NICE평가정보 신용점수는 724점 이하 또는 KCB신용점수는 670점 이하이고,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은 불법 채권 추심 등의 피해자가 대상으로 경기도 불법사금융센터 신고 접수 후 상담 결과에 따라 대출이 제공된다.
‘생계형 위기자 대출’은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생계 곤란 등을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위기 청년대출’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6개월 장기연체자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 조정 6개월 이상인 만 39세 미만의 청년층이 대상이다.
대출은 오는 7일부터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 사전 예약을 통해 재무 상담을 한 뒤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예약, 대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전용 콜센터(1661-3144, 1588-4413) 또는 경기복지재단 누리집(ggwf.gg.go.kr)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3월과 7월, 10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총 2만6983명을 대상으로 469억9100만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