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부천FC, 김포FC 돌풍 잠재우고 리그 선두 도약

오재혁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
2승 1무로 단독 선두 올라서
수원FC, 제주와 무승부…3연패 탈출

 

부천FC 1995가 프로축구 막내구단 김포FC의 돌품을 잠재웠다.


부천FC는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02 3라운드 김포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7분 터진 오재혁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2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부천FC는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던 김포FC는 프로무대 데뷔 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지난해까지 3부리그 격인 세미프로 K3리그에서 뛰다 올해 프로에 진출한 K리그2 11번째 팀 김포FC는 K리그2 데뷔전에서 지난해 1부에서 뛴 광주FC를 2-1로 꺾은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작년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K리그2 팀 최초의 우승을 차지한 전남 드래곤즈까지 2-0으로 완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포FC는 부천FC에게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부천FC는 후반 7분 김호남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김포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아 멀리가지 못하자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 있던 오재혁이 오른발 슛으로 김포FC의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부천에서 프로에 데뷔한 2002년생 미드필더 오재혁은 이 골로 통산 19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만회를 노린 김포FC는 후반 22분 윤민호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어정원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프로 무대 첫 패배를 맛봤다.


한편 K리그1에서 3연패에 빠졌던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