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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투표율 74.8%, 19대보다 0.8p 낮아

이번에도 전국 하위권...17개 시.도 가운데 14번째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인천 유권자 251만 9225명 중 우편·사전투표(87만 1278명)를 포함해 188만 3916명이 참여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인천의 투표율은 74.8%로 제19대 대선 75.6%보다 0.8p 낮았다. 전국 투표율은 77.1%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의 투표율은 네 번째로 낮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81.5%)였으며 전남(81.1%), 전북(80.6%), 세종(80.3%), 대구(78.7%) 등 순이었다.

 

인천의 지역별 투표율은 옹진군이 7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수구 78.8%, 강화군 76.9%, 동구 75.9%, 계양구 74.9%, 서구 74.8%, 남동구 74.7%, 부평구 74.5%, 중구 74.1%, 미추홀구 71.0%였다.

 

인천 지역 730곳 투표소에는 오전 6시부터 시민들이 줄지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시간대별 투표자 수는 낮 12시가 10만 6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6시가 5만 5837명으로 가장 적었다.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투표에는 3만 8887명이 참여했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9시 18분쯤 부평구 부평3동 제2투표소에서 40대 여성 A씨가 넘어져 부상을 입었고, 오전 11시 51분쯤 서구 원당동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 80대 여성 B씨가 휠체어에서 떨어져 얼굴을 다쳤다.

 

오후 1시 15분쯤에는 서구 청라동 한 투표소에서 20대 여성이 고열·저혈압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인천은 대선 투표의 당락을 결정하는 바로미터였다. 제13대(노태우), 제14대(김영삼), 제15대(김대중), 제16대(노무현), 제17대(이명박), 제18대(박근혜), 제19대(문재인) 등 모두 7차례 대선에서 인천의 최다 득표자가 당선자와 일치했고 이번에도 기록이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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