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 명대에 진입했다. 확진자 24명이 추가로 숨졌으며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역시 6일째 1만 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10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만 1975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으로는 32만 7549명을 기록, 이틀째 30만 명대를 나타냈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하루 1만 883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일 1만 4859명, 6일 1만 5324명, 7일 1만 2606명 등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가 8일 1만 8828명, 9일 2만 1975명 등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재택치료자는 모두 12만 9712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1만 1504명이다.
집중관리군은 지난 4일 하루 1만 114명으로 첫 1만 명대에 진입한 이후 5일 1만 665명, 6일 1만 1452명, 7일 1만 1383명, 8일 1만 1666명, 9일 1만 1505명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사망자 24명이 늘었다. 무더기 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요양병원4와 계양구 요양원6에서 각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8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14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577명이다.
9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68개 중 776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3.9%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99개 중 221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55.4%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630개 중 368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58.4%,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인원 1094명 중 현재 118명이 입소해 10.8%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4219명, 부평구 3672명, 연수구 3564명, 남동구 3397명, 미추홀구 2750명, 계양구 1843명, 중구 1099, 동구 936명, 강화군 410명, 옹진군 85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