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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가협회 “동물 촬영때 안전 위해 환경 개선할 것”

 

최근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등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출연 동물이 학대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영화계에서도 동물 보호를 위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로부터 동물을 고의로 위험에 빠뜨리는 촬영을 금지하도록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서신을 받았다”며 “최근 총회에서 논의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작가협회는 총회를 통해 촬영 현장은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안전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공유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보호단체가 논의 중인 출연동물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도 출연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한 촬영 현장 환경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페타는 지난 1월 ‘태종 이방원’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쓰러뜨린 말이 사망한 사건을 서신에 언급했다.

 

당시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동물들이 위험천만한 촬영에 동원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동물권단체가 제작진을 고발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자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KBS와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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