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이어갔다.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집중관리군도 역대 최다인 1만 3485명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13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만 237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으로는 35만 190명을 기록, 전날의 38만 3664명보다 3만 3474명 줄었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하루 1만 8828명, 9일 2만 1975명 등 증가세에 진입한 이후 10일 1만 7458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11일 다시 2만 373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12일 2만 237명을 나타냈다.
재택치료자는 모두 14만 7347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1만 3485명이다. 집중관리군은 지난 4일 하루 1만 114명으로 첫 1만 명대에 진입한 이후 연일 역대 최다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20명 늘었다. 무더기 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요양병원3과 서구 요양병원2에서 각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10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8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639명이다.
12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821개 중 724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9.8%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99개 중 246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61.7%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660개 중 402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60.9%,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인원 1094명 중 현재 158명이 입소해 14.4%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4388명, 부평구 3625명, 연수구 3237명, 남동구 2844명, 계양구 2228명, 미추홀구 1671명, 중구 897, 동구 783명, 강화군 451명, 옹진군 113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