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많은 제한이 따르면서 활동이 중단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올해에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면서 지역과 함께 소외계층에 나눔을 전하며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8년부터 진행 중인 '푸른동구 만들기 나무심기' 사업이 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감소와 주민 산책로 등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나무심기 사업은 2018년 화도진공원에서 배롱나무 등 1400그루, 2019년에는 영산홍 3100그루와 맥문동 5300그루, 본왕벚꽃나무 1그루, 2020년에는 송현공원 인근에 왕벗꽃나무 52그루를 심었고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자 산책로 및 쉼터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이 참여해 모은 4800만 원의 기금을 재원으로 동구 어린이교통공원에 측백나무 200그루를 심었고, 올해에도 나무심기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소외계층 행복나눔 식권 전달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매년 5000만 원의 행복나눔 식권을 동구 저소득층 1000가구에 전달해오고 있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직접 찾아 전달하는 대신 동구청에서 약식으로 행사를 열었다. 올해 역시 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명절맞이 선물세트, 전통시장장보기, 쌀나누기 전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각각 5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 250개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 설에는 현대시장에서 10개 복지관이 참여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했으며 연말에는 쌀나누기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전통시장 장보기 등은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함께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사회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친환경 자원순환 경제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