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2만 명대로 올라섰다.
인천시는 23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만 4941명 늘어 누적 65만 988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49만 881명이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 하루 3만 25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17일 2만 5812명, 18일 2만 838명, 19일 1만 9149명, 20일 1만 2086명, 21일 1만 7569명 등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날 다시 2만 명대를 넘어섰다.
이날 재택치료자는 모두 15만 8275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1만 3864명이다.
사망자는 14명 늘었다. 무더기 감염 사례인 중구 요양원4에서 확진자 1명, 미추홀구 요양병원7에서 확진자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5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7명이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852명이다.
22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2012개 중 645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2.1%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07개 중 230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56.5%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663개 중 420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63.3%,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인원 774명 중 현재 131명이 입소해 16.9%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4702명, 부평구 4014명, 연수구 3962명, 미추홀구 3612명, 계양구 3181명, 서구 2935명, 중구 1121명, 동구 834명, 강화군 466명, 옹진군 114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