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만의 친환경 교육여행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교육청, 인천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인천 친환경 교육여행(Eco-Edu Tour)’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환경, 교육, 관광’ 3개의 키워드를 접목해 학생과 일반 시민은 물론 인천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친환경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따라서 4개 기관은 지역 환경시설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교육여행 코스 개발 및 운영, 취약계층 참여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사와 인천시교육청, 인천환경공단이 협력해 지역소재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여행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친환경․생태 여행은 물론 일반시민과 수도권 거주자 대상 교육․산업관광 등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소각처리시설과 수도권매립지를 견학하고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지원순환 실천여행 등 다채로운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한아름 국내관광팀장은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관광분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과 함께 친환경 여행문화 조성과 자원의 선순환 가치 확산을 위해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