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도심 체육인들의 숙원이던 송산배수지 상부 테니스장 설치 공사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인천시 중구는 31일 오전 홍인성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중구체육회, 테니스협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산배수지 상부 테니스장 설치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송산배수지 테니스장 조성사업에는 총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된다. 인조잔디 코트 5면, 하드코트 4면 등 9개 면의 코트와 이동식 관람석, 연습용 백보드 판 등을 갖춘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6개월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개장이 목표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중구 테니스 동호인들이 높은 수준의 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인 송산배수지 테니스장이 만들어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살기좋은 건강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