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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영종 제2의료원 유치 협의체 회의 개최

영종국제도시 LH부지 당위성 공론화·향후 추진방안 모색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고,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300~500 병상을 갖춘 제2의료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3일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중구협의체 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인 영종국제도시에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은 필수시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캠페인과 서명운동 등 홍보활동을 통한 공감대 확산으로 공공종합병원인 제2의료원을 영종국제도시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체 우원들은 “제2의료원 유치는 영종·용유 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고, 공항을 통해 감염병이 전파되는 경우 해외입국자들의 국내 진입을 차단하는 등 유치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또 응급환자 발생시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통해 내륙으로 이동해야 하고, 가까운 종합병원이 20km나 떨어져 있어 하루 평균 20만~5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 및 대형 항공기 사고 등에 대비해 국가필수의료기관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구는 인천 제2의료원 후보지로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인 영종국제도시에 의료용지로 예정한 운남동 4001번지 일대 부지 10만 5139㎡를 지난해 12월 시에 추천한 바 있다. 

 

해당부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항공기 이·착륙 사고와 감염병 발생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해외 감염병 전파의 내륙진입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운남동 부지는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LH 소유의 종합의료시설 용지"라며 "제2의료원과 부대시설 입주에 최적지로 올해 기반시설 조성을 앞두고 있어 공사 착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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