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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도내 라이벌 수원FC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승

수원FC와 7골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3 신승
부천FC, 2연승 달리며 K리그2 선두 질주

 

성남FC가 경기도내 시민구단 라이벌 수원FC에 신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성남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늦은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리며 1승 2무 4패(승점 5점)가 됐다.


지난 달 20일 대구FC 전에서 4-3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던 수원FC는 2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죠져 1패를 추가하며 2승 1무 4패(승점 7점)가 됐다.


성남은 전반 3분 이시영의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지만 전반 38분 김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수원FC 신재원의 자책골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 8분 수원FC의 ‘코리안 메시’ 이승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승우는 이 골로 대구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성남이 앞서가면 수원FC가 따라가는 양상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후반 14분 박수일이 추가골을 뽑아내 3-2를 만들자 후반 28분 수원FC 라스가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3 이후 수원FC의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성남은 후반 41분 김민혁이 상대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달려들며 오른발 강슛으로 수원FC 골문을 가르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K리그2에서는 부천FC1995가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부천FC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8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박창준, 닐손주니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달 20일 광주FC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부천FC는 5승 1무 1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밖에 K리그2 FC안양은 신생팀 김포FC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K리그1에서는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천 상무, 울산 현대와 나란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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