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북항 배후단지에 ㈜씨맥 공장 및 물류센터 준공에 따른 운영이 본격 가동된다고 6일 밝혔다.
IPA는 인천 북항 물동량을 견인하기 위해 배후단지(북측) 17만 2523㎡(완충녹지, 도로 등 포함)를 조성한 가운데 지난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총 7개 입주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씨맥은 합판, 목재 등을 수입·유통하는 전문기업으로 인천 북항을 통해 수입한 목재를 친환경 건축목재인 구조형 집성판(CLT)등으로 가공·판매할 계획이다.
나머지 6개 입주기업 중 3개 사는 상반기, 나머지는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단지 전면 개장 시에는 장기적으로 물동량 6만 6963TEU, 고용인원 1371명의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길 IPA 운영부사장은 “북항 배후단지 북측과 함께 2013년부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 남측 입주기업의 상당수가 목재기업인만큼 시너지 효과를 통해 북항 배후단지가 목재 특화 클러스터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 배후단지의 지난해 물동량은 47만 7000TEU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부가가치 발생성과도 2116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인천항만 배후단지 물동량은 54만TEU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