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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복합운송 확대 위한 '해상-철도' 활용방안 모색

중앙아시아 등 카페리와 철도 연결해 파트너십 강화로 서비스 확대

 인천항의 물류수송 다변화에 따른 물동량 창출을 위해 철도활용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씨앤레일(Sea& Rail) 복합운송’ 서비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유관기관, 물류선사 등과 함께 전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항 씨앤레일 복합운송’ 시스템은 인천-중국 간 카페리 화물을 중국횡단철도(TCR), 만주횡단철도(TMR) 및 몽골횡단철도(TMGR)를 통해 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 각지로 운반하는 서비스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단둥, 잉커우, 칭다오, 웨이하이, 롄윈강 등 인천항 5개 카페리 노선을 활용한 ‘인천항 씨앤레일 복합운송’의 물동량은 총 6237TEU에 달했다.

 

이에 ‘인천항 씨앤레일 복합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운임이 상대적으로 낮고, 소요시간은 30%가량 단축할 수 있어 화주와 포워더가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수출 화종으로는 중고차, 식료품  등을 비롯 수입 화종으로 전자제품, 잡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공사는 ‘시안국제항무구관리위원회’, ‘산동성항구집단유한공사’ 등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항만-육상 복합운송의 효율적 연계와 물동량 증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중국에서 유라시아 컨테이너 화물 환적, 항만 및 배후단지 운영 업무와 항만 운영을 수행하는 국영기업들이다.

 

또 ‘인천항 씨앤레일 복합운송’의 주요 화물인 중고차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국내 주요 포워더 및 한국중고차수출조합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철도 운송 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길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러-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베리아횡단열차 공급망이 중단됨에 따라 중국횡단철도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카페리와 TCR 등의 철도를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로 인천항이 복합물류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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