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비정규직 노동자 휴식권 제고를 위해 ‘2022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15만원을 적립하면 도가 25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원 적립금을 휴가‧여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기간제, 파견‧용역 등 비정규직 노동자로 연 총소득 3600만원(월 300만원) 이하이고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는 노동자 휴가비 지원은 추첨을 1700명을 선발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2~16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또는 유선전화(031-853-7865)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노동자는 6월부터 12월까지 적립금을 통해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전용 온라인몰(www.ggvacation.ezwel.com)을 통해 여행, 문화, 교육, 여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야외 여가활동 욕구 만족을 위해 도내 여행사와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죽공예, 베이킹 등 체험부터 캠핑, 문화예술시설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친환경‧전통시장 상품도 만나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규철 도 노동정책과장은 “노동자들의 폭넓은 여가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도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 노동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