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혁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여성 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해 생리대 구입비를 전면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이날 ‘10대 혁혁한(김준혁의 혁신을 더해 시민을 위한다) 공약’ 여섯 번째로 여성 청소년에 대한 보건용품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만 18세까지 가정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생리용품을 단계적으로 전면 지원하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나 바우처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복지법 개정’으로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으며 지난해 14개 시·도 대상 한 달 1만1500원으로 시작해 올해 18개 시·도 대상 한 달 1만2000원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그러나 수원시는 지원 대상 시·도에 해당되지 않는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청소년 권익 향상을 위한 간담회 개최, 캠페인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번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기존에 저소득층과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원하던 청소년 위생용품을 모든 여성 청소년들이 이용하도록 확대 실시하겠다”며 “건강권은 어디에 사는지 또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와 무관하게 지켜져야 할 기본권인 만큼 모두가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타공인 정조전문가, 수원전문가로 불리는 김준혁 예비후보는 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전 민주당 정당혁신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김준혁 예비후보는 22일 컷오프 통과 후 김상회(전 청와대 행정관), 김희겸(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준(전 부시장) 예비후보와 본경선을 위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