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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로 찌르는 듯 극심한 통증…대상 포진 의심해봐야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대상 포진은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칼로 베인 듯 아프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에 수포가 동반된다면 대상 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상 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동일하한 수두-대상 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VZV)가 원인이다. 대상 포진은 과거에 수두를 앓거나, 수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신경에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한다. 노화, 면역 저하, 자궁 내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 노출, 18개월 이전 수두 병력 등이 대상 포진의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며, 특히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 포진은 어느 한쪽에 국소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가려움을 동반한 전형적인 피부병변이 일어난다. 대상 포진으로 인한 발진이 나타나기 2~3일 전에는 통증 및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주로 흉부와 허리 피부분절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뇌신경을 침범하거나 시력에 손상을 주는 눈 대상 포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상 포진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그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고, 시신경이나 다른 기관까지 바이러스에 감염 됐을 경우 실명과 같은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대상 포진은 면역 저하와 깊은 관계가 있는 만큼 평소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및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60세 이상 성인은 대상 포진 예방 접종을 통해 대상 포진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제공)

 

[ 경기신문/정리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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