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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 복지 사각지대 놓인 아동에 '희망나눔'수익금 전액 기부

5월 가정의 달 맞아 플리마켓 개최
사회적 약자에 나눔 실천 문화 조성

 

수원중부경찰서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29일 '희망 나눔' 플리마켓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아동학대 피해 가정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플리마켓은 경찰서내 여성청소년계를 주최로 전 직원에게 기부받은 의류 130점· 생필품 119종 등 총 447가지의 물품을 사고파는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찰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원중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싱싱카와 아내를 위한 선물을 샀다"며 "일부 경찰들은 '좋은 일에 사용 되니 (기부의 의미로) 물건 값보다 더 많이 내겠다'고 했다"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경찰은 이렇게 모인 플리마켓 수익금 100여만 원을 관내 아동학대 피해가정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영진 여성청소년과 경장은 "어려움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 한편에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꼈고 이번 플리마켓을 계기로 기부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복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나눔이 피해가정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어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십시일반 힘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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