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8일 '부처님 오신 날(불기 2566)을 맞아 경기남부지역 내 사찰 557곳에 특별방범 활동을 추진한다.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일부터 8일(부처님 오신 날)까지 일주일간 특별방범 기간을 설정해 치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죄·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경기남부청 관내 전통사찰 65곳, 일반 사찰·암자 557곳에 대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펼친다.
특별방범 기간에는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지역관서장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 및 취약요소를 파악,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중·대형 사찰은 현금 보관 불전함 및 문화재 보관 장소에 CCTV·비상벨 등 방범시설이 정상 작동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행사 당일에는 112종합상황실·형사 신속 대응 체계 확립·비상 연락 체계 구축으로 총력 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대규모 종교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치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