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대항마로 윤형선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윤 후보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계양 출마를 비판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계양지역에서 지난 2000년 이후 국민의힘이 20년 이상 국회의원 의석수를 차지한 적 없을 정도로 척박하지만 송영길 전 의원이 계양을 떠나면서 구민들의 배신감도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송 전 의원과 이 후보를 겨냥한 슬로건 '윤형선은 계양만 보고 갑니다'를 강조, 25년 간 지역을 지켜온 장점을 내세웠다.
윤 후보는 "계양구민은 송영길과 이재명의 출세를 위한 수단과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계양에서의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요 공약으로는 ▲아라뱃길 워터파크 조성 ▲교통혁신 ▲계양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내놨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