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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가 바른기업] "크기와 관계없이 나누려는 마음이 중요한 거죠"

안산어린이천문대 박찬건 대장

 

"별을 아는 어린이는 생각이 깊어집니다"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어린이천문대의 슬로건이다.

 

안산어린이천문대는 어린이들이 우주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지식을 통해 상상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곳이다.

 

박찬건 안산어린이천문대 대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천문대 창립멤버, 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역할을 한 인물이다.

 

전국 24개소로 운영 중인 어린이천문대는 전세계 최초이며, 미국에 어린이천문대를 역수출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로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불가능해져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박 대장은 더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나눔을 실천할 방법을 모색했다.

 

박찬건 대장은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의 기업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가입해 매월 정기적으로 안산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박 대장은  과거 어린이천문대 본점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박 대장은 “체험 온 아이가 심정지가 와서 쓰러졌는데, 다행히 직원들이 적십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아이가 살아난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이어 “1년 뒤 그 아이가 고맙다며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게 천문대에 찾아왔다”며 “쓰러진 날 하지 못했던 별자리 체험을 하는데 평생 기억에 남을 귀한 경험을 했다”고 흐믓해했다.

 

끝으로 박 대장은 “자연스럽게 생명을 살리는 사업을 펼치는 대한적십자사가 마음 한 켠에 자리 잡았던 것 같다”며 “지금 하지 않으면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어 기부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크던 작던 간에 내가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나누어 어려운 이를 도와주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기부라는 단어만 봐도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