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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 힘들어”…신병비관 차량서 번개탄 피운 남성 구조

가평소방서 "회사 업무 고충에 극단적 선택 시도한 듯"

 

가평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차량에 번개탄을 피운 남성이 구조됐다.

 

25일 가평소방서는 지난밤(24일) 9시 23분경 가평 청평면 하천리의 한 도로 옆 공터에서 신병을 비관해 차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한 남성을 신속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남성은 지인에게 ‘회사 일이 힘들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이를 본 지인이 곧바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된 남성은 무사히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피해 역시 차량 내부 조수석 매트가 약간 탄 정도로 그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액 산정을 위해 현재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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