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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값 가파른 하락세…송도·청라 등 신도시 매물 늘어간다

 인천 아파트값이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 위주로 매물 적체 현상마저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값은 5월 둘째 주까지 0.08%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연수구(-0.54%)의 하락세가 가장 컸으며,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서구 역시 0.13% 하락해 인천 평균 낙폭을 웃돌았다.


이처럼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일대 아파트 매물은 시장에 많이 등장하고 있으나 실거래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금융단지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전용면적 84㎡는 지난 18일 8억 8000만 원(28층)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 최고 거래가 12억 원보다 무려 3억 2000만 원 하락한 가격이다.


이와 함께 청라제일풍경채2차에듀앤파크, 청라한화꿈에그린, 청라제일풍경채 등 청라국제도시 일대 아파트들이 최근 최고가 대비 2억 원 안팎으로 하락했다.


송도국제도시 또한 마찬가지 실정으로 지난 1일 연수구 송도동 ‘e편한세상송도’ 전용면적 70㎡가 6억 6000만 원(36층)에 거래됐다. 이전 최고가 8억 7500만 원보다 2억여 원 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박선옥 송도부동산 대표 공인중개사는 “계속되는 대출규제로 아파트 매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 혁신에 대한 여지는 있어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시장은 관망세인데 팔 사람은 매물을 내놓으니 매물이 쌓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도와 청라의 경우 일시적인 가격 출렁임인데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어려움 문제도 더해져 당분간 가격 변동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송도의 경우 기업 유치가 활발해 실입주자가 많아 지금 시기만 지나면 다시 아파트 값은 안정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은 연수구의 경우 옥련·청학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는 검단신도시 등 위주로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있으며 대체로 거래심리 위축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송도와 청라의 입주 예정 물량도 아파트 값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 연수구의 입주 물량은 228가구였으나 올해 752가구, 내년에는 5550가구로 급증한다. 청라 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입주 물량에 따른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