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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가 바른기업] “기부란 나를 비우는 또 다른 방법이다”

사단법인 대한불교자은종해음사 주지 화령법사

 

“어렸을 적부터 누군가를 도울 기회가 생기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어요. 지하철역에서 껌을 팔던 할머니, 주린 배를 감싸고 지내던 이웃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살펴보니 그들이 가진 아픔이 보였어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자은종해음사의 주지 화령법사는 마음을 바르게 정진하고 깨달음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는 구도자이다. 

 

주지 화령법사는 올해 5월, 대한적십자사의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 '씀씀이가 바른기업'가입을 통해 수익의 일부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기 시작했다.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얼마 전, 지친 이들이 언제든 들어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제 꿈이 이루어졌다”며 “여유가 생긴 지금, 누군가에게 이 여유를 다시 돌려주고 싶어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라 말했다.

 

주지 화령법사는 어렸을 적부터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생활 속에서 크고 작게 나눔을 시작했다. 동사무소나 아동센터에 쌀, 생필품들을 기부했는데, 문득 누군가에게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려면 단발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느끼게 됐다.

 

이후, 우편물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사회공헌프로그램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알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우리나라에서 117년이란 긴시간동안 국민과 함께 해왔으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치고 있기에 신뢰를 가지고 가입했다.

 

끝으로 그는 “기부란 나를 비우는 또 다른 방법이다”며 “내 것을 비우면 얼어붙은 가슴에 촛불이 켜지고, 그 촛불들이 모이면 세상을 비추는 큰 빛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바로 기부, 즉 나눔이다”고 덧붙였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 실천으로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