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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박수진 교수 유연전고체 슈피커패시티 리뷰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인하대학교는 박수진 화학과 교수가 유연전고체 슈퍼커패시터 관련 최신 연구동향을 분석한 리뷰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논문에서는 차세대 유연전고체 슈퍼커패시터와 관련된 최신 연구 250여 건을 검토해 개론, 최근 연구성과 및 상용화 동향을 집대성했다. 연구논문(영문제목: Flexible solid-state hybrid supercapacitors for the internet of everything(IoE))은 해당 연구분야 상위 0.5%의 학술지인 ‘에너지 및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IF=38.532)’ 온라인판에 먼저 소개됐고, 2022년 6월호에 게재됐다.

 

유연하고 집적화된 전고체 슈퍼커패시터(FSHSC)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에 필수적인 소재다. 헬스케어, 로봇, 스마트 홈, 스마트 도시,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물인터넷은 인간, 프로세스, 사물, 데이터 간의 연결을 위해 작고 가벼운 유연소자 사용이 필수적이다.

 

빠른 충방전, 유연‧경량특성, 긴 수명을 가진 FSHSC는 만물인터넷에 적합한 에너지 저장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논문에서는 시작단계에 있는 상용 FSHSC 제품을 분석하고, 에너지밀도의 극대화, 고체전해질 엔지니어링, 양산체계 구축 등을 FSHSC의 확산을 위한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논문을 주도한 박수진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소재 관련 연구에 전념해왔다. 소재 및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제 간 연구를 진행해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세계 상위 1%’(Clarivate)에 선정된 바 있다.

 

박수진 화학과 교수는 “IoT시대를 넘어선 IoE시대의 도래에 따라 IoE가 만들어내는 연결사회가 점점 더 우리 곁에 현실화되고 있다”며 “차세대 에너지 저장소재인 유연전고체 슈퍼커패시터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후기술인재양성 시범사업 및 한국전력공사 사외공모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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